부산 오션어스아트홀 김정연 대표 "전시는 기본 음악회 공연도 할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2015-04-21 10:20
개관 1주년 ‘2015 오션어스 K-아트 : 한국 현대미술의 비전’전..25일 음악회도 열어
부산 오션어스 새사옥에 있는 아트홀을 운영하는 김정연 대표는 "처음부터 문화의 감동을 나누기 위해 아트홀이 지어졌다"며 "앞으로 부산지역사회의 문화사랑방같은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고정관념을 깬 건물안은 탁 트인 시원함과 쾌적함을 자랑한다. 7m 높이 천장의 200여평 규모의 1층, 100여평의 2층 공간이 입체적으로 어우러졌다. 투명유리 통창으로 해운대 바다가 한눈에 보여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지난해 연말 클래식 음악회를 열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그래서 올해는 음악회를 자주 선보이려고 합니다."
오션어스(회장 김창수)는 주로 중동을 무대로 대규모 해양공사의 설계구매시공(EPC) 전 과정을 대행하는 엔지니어링 업체다.
새 사옥을 짓기전 현재 R&D사무실로 쓰고 있는 구 사옥에서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음악회를 열면서 문화감성경영이 시작됐다. 사옥에서 여는 '하우스 콘서트'로 이어졌고, 그 감동은 배가 되어 '문화가 있는' 아트홀로 확장됐다.
김정연 대표는 "전시장과 공연장으로 꾸며진 만큼 앞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쳐 '행복한 문화공간'이 될 수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덜 알려져 있지만 서두르지 않는다고 했다. 부산오션아트홀은 특이한 건물에 반해 패션쇼, 간담회 장소등의 문의도 잇따른다고 한다. "부산 시민이 언제든 편안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조용하지만 지속적으로 문화행사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문화예술 향기를 나누고 싶은 분은 누구든 환영합니다."
한편, 부산오션아트홀은 ‘2015 오션어스 K-아트 : 한국 현대미술의 비전’전을 6월14일까지 연다. 김시현, 김연식, 김영석, 김응기, 김춘수, 김태호, 노세환, 민경갑, 백영수, 서정민, 석철주, 윤영화, 이재삼, 정종미, 차보리, 채성필, 하태임, 강준영, 권희연, 김남표, 김덕용, 김썽정, 김명식, 김병종, 김선두, 김 섭, 김춘자, 라오미, 모용수, 변웅필, 박성민, 오관진, 윤종석, 이왈종, 이이남, 이정걸, 정영한, 한젬마, 황순일, 황주리등 국내 미술시장 유명 작가 40명이 참여했다. (051)790-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