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뿌리기술 전문기업 28호 탄생

2015-04-16 13:48
-제28호 : ㈜한전금속

[사진=경남지방중소기업청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뿌리산업 핵심기술 보유기업인 ㈜한전금속이 경남지역 '뿌리기술 전문기업' 제 28호 기업으로 지정되었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엄진엽)은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요령'(중소기업청 고시 제 2012-29호)에 따라 전문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한전금속에 대해 15일 현장을 방문하여 뿌리기술 전문기업 수여식을 가졌다.

경남지역 뿌리기술 전문기업 제28호로 지정된 ㈜한전금속은 주조전문업체로 중장비용 핵심 유압 주물 부품인 굴삭기의 MCV(메인 콘트롤 밸브)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MCV는 메인펌프에서 생성된 유압에너지를 굴삭기의 여러 부분에 적절히 배분하여 모든 동작기능을 조절‧통제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를 일본 구보다, 다이킨을 비롯 국내외 유수 업체들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1년 뿌리기술 경진대회에서 주조분야 국무총리상을, 2013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올해 신설된 뿌리기업 공정 기술개발사업의 참여자격을 갖게 된다. 뿌리기업 공정 기술개발사업은 뿌리산업의 제품적용기술과 공정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지원하는 특화된 R&D사업이다. 최대 1년간 1억원 한도로 2회(3,8월)에 걸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뿌리산업 이행보증사업의 자금신청 시 우대(자본재공재조합), 신성장기반자금의 자금신청 시 우대(중진공), 산업기능요원 배정업체 추천시 가점부여(병무청), 각종 기술개발사업(산자부, 중기청) 참여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뿌리기술전문기업 지정제도'란 뿌리기술의 육성 및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6대 뿌리산업 핵심기술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역량과 경영역량 부문에서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을 '뿌리기술전문기업'으로 지정하는 제도이며, 전문기업 지정을 통해 해당 중소기업의 자부심을 높이고 강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촉진하기 위한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