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건강에 좋은 채소로 생리불순을 해결!
2015-04-16 11:57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 눈에 봐도 말라 보이는 여대생 정아라(가명, 21세)씨는 여자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개미 허리와 각선미를 지니고 있었다. 이런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을 했을 터. 원래 정아라씨는 통통한 여고생이었지만 대학에 입학한 후에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끼니를 거르기 일쑤였다.
생클 한의원 김민지 원장은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이며 여성 건강에 좋은 채소로 정아라씨께 고구마를 추천해 본다. 고구마는 감자보다 칼로리는 높지만 당지수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비타민C와 E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주어 여성 건강에 좋은 채소라고 할 수 있다.
누가 봐도 날씬하고 예뻐 보이는 정아라씨는 다이어트이외에도 또 다른 고민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녀가 6개월 째 생리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정아라 씨의 증상은 바로 무월경이다. 무월경은 크게 원발성 무월경과 속발성 무월경으로 나눌 수 있다. 원발성 무월경은 초경이 없는 것으로, 2차 성징이 없으면서 만 13세까지 초경이 없거나 2차 성징이 나타났지만 만 15세까지 초경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 속발성 무월경은 월경을 하던 여성이 6개월 이상 월경이 없거나 월경 주기의 3배 이상의 기간 동안 월경이 없는 것을 말한다.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무월경의 경우 정상적으로 체중이 돌아오면 다시 생리를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생리를 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고 이러한 증상이 반복될 경우 여성호르몬을 만드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의 밸런스가 깨지고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체중관리와 함께 난소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치료를 함께 받아야 한다.
생리불순 환자들의 경우 전문 의료진들이 증상을 자세히 진찰,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여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환자의 심신상태, 생활패턴 등을 고려하여 치료를 시작한다.
김민지 원장은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오해 때문에 젊은 여성들이 한방치료를 받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한약은 자궁의 건강과 몸을 밸런스를 찾아주기 때문에 오히려 적절한 체중을 만들고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