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 어린이도서관 완공

2015-04-16 08:22
성남지역 열 번째 시립도서관으로 완공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지역 내 열 번째 시립도서관인 판교어린이도서관이 완공돼 오는 20일부터 시민을 맞는다.

판교어린이도서관은 최근 2년간 117억7,400만원이 투입돼 분당구 판교역로 75번지(백현동 523)에 전체 면적 6,273㎡, 지상1~3층 규모로 지어졌다.

어린이 도서관으로 특화돼 전체 비치 도서 3만7,000여 권 가운데 54%(2만여 권)가 어린이 전문 도서이고, 유아·어린이 전용 열람실이 있다.

로봇 관련 기술과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신나는 로봇관‘, UCC 제작 공간인 멀티 스튜디오, 책과 함께 즐겁게 놀 수 있는 영·유아 놀이방 등 특화 시설을 갖췄다.

일반 성인이 이용할 수 있는 제1열람실(236석), 제2열람실(122석), 노트북 열람실(48석), 전자정보실, 문헌정보실 등 시설도 갖췄다.

앞으로 판교어린이도서관은 빅 북 전시회, 이야기 나무 꾸미기, 로봇과 함께 사진 찍기, 페이스 페인팅, 로봇댄스 등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판교어린이도서관 유아·어린이 열람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제1·2열람실, 노트북 열람실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은 쉰다.

한편, 판교어린이도서관 개관식은 이날 오후 2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술공연, 성남시립교향악단 공연, 기념식수 심기, 테이프 컷팅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