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비타500 박스,총리도 사랑한 음료수 가격 3000원..패러디 민심'폭발'

2015-04-16 04:00

광동제약 비타500 박스,총리도 사랑한 음료수 가격 3000원..패러디 민심'폭발'[사진=광동제약 비타500 박스,총리도 사랑한 음료수 가격 3000원..패러디 민심'폭발']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광동제약 비타500 박스로 현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경향신문 엠바고 기사가 풀린 가운데 관련 패러디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비타500 박스'을 이용해 이완구 총리를 풍자하는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총리가 사랑한 음료수 비타500 1박스당 3000원"이라는 카피를 넣고 비타500과 이완구 총리를 합성한 사진을 올렸다.

1박스당 3000원의 가격은 성완종 전 회장이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데서 따온 것이다.

광동제약 비타500 박스 이완구 패러디를 접한 네티즌들은 "광동제약 비타500 박스 이완구 패러디,기발한 아이디어네요","광동제약 비타500 박스 이완구 패러디,이름을 비타3000으로 바꿔도 될 듯","광동제약 비타500 박스 이완구 패러디,앞으로의 전개가 흥미진진 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향신문 15일자 종이신문 1면 엠바고 기사를 통해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 30분 이완구 부여 선거 사무소에서 성완종 측이 차에서 비타 500박스 꺼내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이 비타 500 박스에는 현금 3000만원이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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