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진눈, 볼륨을 채워 젊음을 되찾다
2015-04-15 10:30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되어 탱탱하고 매끈하던 얼굴에 어느새 굴곡이 생기고 얼굴의 변화가 시작된다. 그 중에서도 눈 주변의 변화를 가장 먼저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변화의 부위가 작고 디테일해서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모호하고 어렵기만하다. 그러다가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어느새 눈두덩이가 푹꺼진 상태가 되어 있다.
푹꺼진 눈은 퀭해 보이면서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 피곤해 보인다는 말도 자주 듣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는 처지고 지방층이 감소해 볼륨이 줄어들어 눈두덩이가 함몰된 경우다.
젊은 층의 경우에도 그 정도가 다르지만 눈두덩이가 꺼진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다이어트로 인한 체중변화나 피로감, 눈을 비비는 등 잘못된 생활 습관, 유전적 원인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이다. 그리고 눈꺼풀 함몰은 대부분 지방조직 부족으로 생길 수 있지만 이마 근육의 수축으로도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눈꺼풀 함몰은 그 요인이 다양하므로 원인을 정확히 진단한 후 그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얼굴의 주름, 탄력, 함몰 정도는 나이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요소인데, 특히 눈의 경우 그 변화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위이다. 그래서 관리를 아무리 잘해도 눈이나 목주름을 보면 나이를 가늠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눈 위가 함몰되어 쌍꺼풀 라인이 불규칙하게 되며 하이-폴드(높은 쌍꺼풀)로 쌍꺼풀이 두꺼워 보이거나 때에 따라서는 여러 겹의 삼중겹 쌍꺼풀 라인이 생기는 경우 인상이 피곤해 보이고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
이러한 눈의 변화가 생기면 보통 쌍꺼풀수술이나 상안검성형 등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푹꺼진눈 및 졸린눈, 여러 겹의 쌍꺼풀 등은 눈 위 지방이식으로 간단히 교정된다. 그리고 쌍꺼풀수술 후 하이-폴드(높은 쌍꺼풀) 또는 여려 겹의 쌍꺼풀로 인해 고민하는 경우도 있는데, 역시 쌍꺼풀재수술보다는 눈지방이식을 적용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화로 인해 눈의 지방이 줄어들어 생기는 현상은 건강관리 측면에서도 반드시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두덩이 지방은 눈을 뜨고 감을 때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되는데 눈꺼풀의 지방이 감소하면서 이 때 피부끼리 맞닿아서 빡빡하고 불편해서 눈이 피로해지고 이로 인해 전신피로로 이어져 컨디션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함몰되거나 꺼진 부위를 채워주는 눈지방이식을 하게 되면 꺼진눈이 교정되어 미용 적으로 젊어 보이는 것은 물론 눈이 피곤한 증상도 개선된다.
대부분 눈 지방이식은 미세지방이식술로 교정이 가능하다. 미세지방이식술은 2㎜의 가는 관으로 복부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채취한 후 순수 지방만을 분리하여 미세한 주사기를 이용해 함몰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이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요즘에는 구조적 스트로마 눈지방이식술을 주로 이용한다. 스트로마 눈지방이식술은 가장 입자가 작고 부드러운 안정된 스트로마 세포만을 이용하여 이식하고 고밀도 구조적 지방이식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스트로마 조직 내에 풍부한 줄기세포가 생착률을 더욱 높이며 영구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어 1회 시술로 안정적인 수술결과를 보이게 된다.
국내 최초 눈지방이식센터를 운영 중인 지방이식권위자인 아이미김성민성형외과의 김성민 원장은 “눈 부위 지방이식술은 고밀도 지방을 최첨단 기술로 소량씩 촘촘하게 이식해야 얇은 피부에 골고루 자리 잡고 수술의 흔적 없이 매끈하고 예쁜 눈꺼풀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최근 안티에이징성형으로 눈지방이식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잘못된 눈지방이식으로 눈지방이식 부작용으로 인한 상담이 많아지고 있다. 눈지방이식 수술이 간단한 수술이기는 하지만, 수술에 대한 테크닉을 요하는 수술로 다른 부위의 지방이식과 달리, 눈 지방이식은 매우 미세한 지방입자를 다루는 섬세한 시술인 만큼 오랜 경험으로 숙련된 눈지방이식전문 의료진을 선택하여야 눈의 비대칭 등의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