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장동민 후보 하차 의사 밝혀 “무한도전 새멤버에게 드리워지는 ‘무임승차’ 그림자”

2015-04-15 09:45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장동민 후보 하차 의사 밝혀 “무한도전 새멤버에게 드리워지는 ‘무임승차’의 시선”…장동민 후보 하차 의사 밝혀 “무한도전 새멤버에게 드리워지는 ‘무임승차’의 시선”

Q. 장동민이 무한도전 식스맨의 후보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요?

-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의 여성 비하발언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장동민이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서 자진 하차했습니다.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서 빠지겠다는 자진하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동민은 “제 욕심이 ‘무한도전’과 팬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후보사퇴를 통해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자진 하차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단 무한도전 제작진은 장동민의 하차 의사에 대해 아직까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장동민의 잘못도 있겠지만 ‘무한도전’ 인기가 새 멤버에 대한 높은 기대치로 작용한 듯 싶은데요?

- ‘무한도전’은 10년간 막강한 팬덤을 보유해온 독보적인 예능으로 그동안 수많은 구설에 휘말렸습니다.

멤버들에 대한 높은 충성도는 무한도전의 원동력이자 논란의 원인이 되기도 한 셈인데요.

다른 예능 프로그램이면 넘어갈 수 있는 일도 인기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에겐 엄격했습니다.

하나의 사안이 생기면 무한도전의 팬덤과 ‘안티’들이 싸우면서 파장이 커지고 제작진이나 출연진이 사과하는 패턴이 반복돼왔습니다.

Q. 무한도전 멤버들은 워낙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하차 후에 쉽사리 돌아오지 못하기도 하죠?

- ‘무한도전’ 멤버들은 그동안 숱한 잡음에 휩싸여왔지만 그때마다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하면서 재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툭히 무한도전의 새로운 멤버는 무임승차라는 시선 때문에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았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일각에서는 정치인을 뽑는 것보다 까다로운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