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적정주가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 [하나대투증권]
2015-04-15 08:19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15일 CJ E&M에 대해 해외지출에 따른 중장기적 수익창출이 기대된다며 적정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 황승택 연구원은 "최근 방송부분의 실적개선 기대와 넷마블게임즈의 지분가치 상승에 대한 투자심리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우호적인 시장환경 및 플랫폼 확대에 따른 콘텐츠 판매 및 광고매출 확대가 지속되며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한 31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손익은 소폭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으나 방송광고 및 영화부분의 실적변동성이 커서 흑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이 회사의 중국과 베트남 현지화 전략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트남은 국영방송과 JV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도 서비스 단위별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하나로 묶는 작업과 현지 콘텐츠 생산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며 "경쟁사대비 장기간의 치밀한 준비가 수반된 해외진출 전략이라는 점에서 규제회피 및 수익창출에 대한 중장기적인 기대는 우호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