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원, 판교 K-ICT 디바이스랩..메이커 문화 확장 앞장
2015-04-14 10:34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과기원(원장 곽재원)은 미래창조과학부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전담하고 진흥원이 운영하는 K-ICT 디바이스랩이 지난 11~12일 '제2회 K-GLOBAL 디바이스 메이커톤'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K-ICT 디바이스랩은 스마트 디바이스 스타기업을 육성하고, 디바이스 한류(韓流)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사업화 지원체계이자 디지털 공방이다.
메이커톤 대회는 ‘메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일상생활에 실용적인 디바이스 시제품을 제작하는 참여형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20여명이 참가해 스마트 디바이스와 관련된 행복 창의 소통 안전·복지에 관련된 주제로, 다양한 소재와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활용해 창작물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족과 함께 메이커톤에 참가한 깨알생각팀은, 아이의 옷에 칩을 부착하고 아이가 미리 설정해둔 공간에서 벗어나면 부모에게 알림소리가 울리는 블루투스를 이용한 ‘미아방지 스마트폰 위치 알림 서비스’ 개발했다.
직장인 배상경씨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처음만난 팀원들과 무박 2일간 층간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경고등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이 자주 열려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