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마동석 “박서준, 현장에서 여배우 몫 톡톡” 폭소
2015-04-14 00:02
손현주에 대한 무한 신뢰도 드러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악의 연대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배우 손현주, 박서준, 마동석.[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13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백운학 감독,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이 참석했다.
마동석은 “‘악의 연대기’ 촬영장에서 박서준은 여배우의 몫을 톡톡히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동석은 “일반적으로 여배우가 현장에 있으면 분위기가 좋은데, 이번에는 (여배우가 없었지만)부럽지 않았다. 박서준이 ‘귀요미’였다”면서도 “남자들이 나오는 영화를 워낙 많이 찍었다. 여배우가 있으면 좋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 마동석은 손현주에 대한 무한 신뢰도 드러냈다. 그는 “시나리오가 재미있기도 했지만 먼저 캐스팅된 손현주 선배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며 “드라마 ‘히트’를 함께 하고 영화에서는 처음 만났지만 워낙 오래 전부터 알던 선배님이라 편안하게 촬영했다. 워낙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잘 챙겨주신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악의 연대기’는 특급 승진을 앞둔 최창식 반장(손현주)이 회식 후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하고, 위기를 모면하려던 찰나에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최 반장은 자신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린 채로 발견되자 실수를 덮기 위해 사건을 조작한다. 자신이 진범인 사건을 담당하게 된 최 반장은 점점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된다. 손현주, 마동석, 최다니엘, 박서준이 출연한다. 내달 1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