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상공회의소(회장 : 이강신)와 지역 상공인이 중심이 되어 조성하고 있는 「강화일반산업단지」(이하 ‘강화산단’)가 이달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강화산단내 기반공사인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공급시설은 물론 용수 공급을 위한 상수도 시설 등이 공사를 완료했으며, 강화군에서 조성하고 있는 부진입도는  13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또한, 강화산단내 주진입도로인 서울․강화간 48번국도의 산단내 우회도로의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강화군에서는 산단내 입주기업들의 원부자재 및 완제품의 수송을 위한 주도로의 조기 개통을 위해 중앙정부 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강화산단내 분양에도 활기를 끌고 있다. 강화산단은 현재 76%의 분양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산단의 공식 준공전 수의계약분(우선분양)에 해당하므로, 공사가 준공되면 조기에 분양이 마무리 될 것으로 강화산단측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최근 남동공단내 M기업이 8,000여평의 입주의향을 타진하며 산업단지의 정식 준공전에 여러 기업체 들의 분양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강화산단의 입주기업들은 이달말을 기점으로 언제라도 공장을 지어 가동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핌코리아, 태화물산 등 6～7개의 입주업체가 공장을 건축중에 있다.

인천시와 강화군 그리고 인천상공회의소는 입주기업들에게 원활한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인천시가 관리기관을 맡아 강화산단 운영과 관련한 종합적인 인․허가 사무를 총괄하고, 강화군도 모든 행정적인 절차와 기업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

강화산단 입주 희망기업체를 대상으로한 재정적 지원을 위해,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용지매입 비용의 대출을 알선함은 물론, 인천시 경영안정자금중 강화산단등 신규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해 우선지원을 위해 1,000억여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강화산단에 입주하는 기업들에게 특별혜택을 주고 있으며, 책정된 예산이 소진되기 전까지는 수시로 접수하여 진행하도록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고용안정지원금 등도의 우선적 지원을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

강화산단이 준공되면 시행 주체인 인천상공회의소도 강화산단내에 “입주기업센터”를 건립하여 관계기관이 함께 하는 합동사무실을 운영해 입주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모든 행정적 지원(one-stop시스템 구축)을 해나갈 계획이며, 이밖에도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인력문제 해소를 위한 “공동물류센터”와 “인력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