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빠들, 육아교육 푹 빠져

2015-04-13 12:37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지난해 직장맘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아빠랑~ 육아서포터즈 운영 성과로 육아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 눈길을 끈다.

세종시 보건소에 따르면, 11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제1기 아빠랑~육아서포터즈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신, 출산, 육아를 위한 전문 심화교육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임신 전․후, 영유아 구강관리, 단계별 이유식, 영유아 발달단계별 부모의 역할, 언어발달을 위한 부모의 역할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화교육은 지난해 선발된 아빠들이 기본교육 후에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육아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에서 육아 홍보대사로 활동한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 육아 참여사례를 공유했다.

심화교육 후에는 이들은 세종시 육아서포터즈 밴드와 인터넷 카페를 활용해 올해 선발예정인 제2기 육아 서포터즈들의 멘토 역할과 그동안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항순 보건소장은“갈수록 늘어나는 젊은 부부를 대상으로 한 보다 차별화된 저출산 극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