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핵심 전자기술 적용 '무게는↓효율은↑' LED 조명 4종 출시
2015-04-13 11:00
-광효율 최대 53% 높여 소비전력 줄이고 더 밝게
-무게는 최대 50% 줄여 설치와 운반 용이하고 디자인도 고려
-무게는 최대 50% 줄여 설치와 운반 용이하고 디자인도 고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전자가 광효율을 높이고 무게는 반으로 줄인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4종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조명은 LED 직관등과 완제품인 LED 평판조명, 고천장등, 다운라이트 등 4종이다.
LG전자 LED 직관등은 기존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며, 빛을 균일하게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조명은 광효율 150lm/W(루멘/와트)로 기존제품 대비 광효율을 36% 높여 소비전력은 17% 낮추고 광속은 5% 올렸다. 즉 효율을 향상시켜 전기료를 아끼면서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2015년형 LED 평판조명은 도광판 없이도 빛이 고르게 굴절할 수 있도록 간접광학 기술을 적용한 엣지형 조명이다. 측면에만 LED를 배치해 LED 칩 개수를 50% 줄였고 도광판이 없어 무게를 기존제품 대비 50% 줄였다. 이에 설치와 운반이 용이하며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평판조명에 통신모듈을 삽입하면 무선 조명제어가 가능하다.
반면 2015년형 LED 고천장등은 열전도가 높은 판 형태의 순수 알루미늄 재질을 채택했다. 공기가 잘 흐르도록 이중 방열구조로 설계해 제품 경량화와 컴팩트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존제품 대비 광효율을 53% 높여 전통조명 대비 63%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빛의 양을 감지하는 조도센서와 인체감지 센서를 적용해, 무선 통신으로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하도록 했다.
또한 LG전자는 고효율 LED 다운라이트를 출시해 사무공간과 주거시설 등 조명시장에 대응한다.
LG전자는 기존 사업분야에서 쌓은 핵심 기술을 LED 조명에 적용했다. LED TV의 LED 칩 배열기술과 노트북, 에어컨의 제품 발열 제어기술 등을 LED 조명에 채용했다. 한편 학교, 병원, 문화시설 건물 등 B2B 위주의 조명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유통망을 라이팅 전문점에 집중했다.
LG전자 라이팅BD 정윤권 담당은 “LG의 핵심 전자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조명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