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춘향제 북콘서트, 문체부 공모 사업 선정

2015-04-13 08:17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제85회 남원춘향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축제 연계 북콘서트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의 지원을 받게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진흥원에서 시행한 이번 공모사업은 최근 4년간 문화관광축제 29개를 대상으로 한 가운데 이중 춘향제를 포함한 3개 축제를 최종 선정했다.
 

남원시립국악단 광한루원 상설공연 장면[자료사진]


북콘서트 사업은 지역민의 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인문정신문화를 고양시키기 위해 지역 대표축제와 책을 융합한 새로운 문화모델을 구축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춘향제 북콘서트의 경우 춘향전과 춘향제를 소재로 하되 광한루각 콘서트 개최 등 지역의 자연환경과 책의 배경, 축제장 등을 세련되게 융합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제85회 춘향제 북콘서트에서는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한국문학번역원장을 역임한 박환덕 교수, 경판 춘향전과 완판 열녀춘향수절가를 역주한 이석래 카톨릭대 명예교수, 고려대 김기형 교수, 서남대 서정섭 교수가 참여해 춘향제 80년사를 비롯한 책에 대한 토크쇼와 안숙선명창의 판소리 한마당 등 문화예술공연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