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밴드 써드스톤 '박상도' 첫 독집 포크앨범 '길위에서' 발표
2015-04-13 07:36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지난 2012년 첫 거리공연을 시작으로 4년의 시간동안 길위에서 떠올린 악상들을 담은 써드스톤의 멤버 ‘박상도’의 첫 독집 앨범이 발매됐다.
"락 밴드의 꽉 찬 사운드가 아닌 통기타, 하모니카의 공간위에 노래를 부르는 건 마치 벌거벗는 기분이더군요. 목소리가 점점 하모니카 소리를 닮아갔습니다. 매일같이 그렇게 노래를 부르다 보니 새로운 목소리를 얻게 되었는데 덕분에 음악을 시작 했던 처음의 설레임으로 녹음할 수 있었습니다"
거리에서 그가 주로 부른 노래들은 70년대부터 90년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가요들이었는데 특히 그 중심에는 김정호, 김광석, 김현식, 이문세, 강산에 등의 포크음악이 있었다. 이 앨범은 90년대 이후 희미해져 버린 그들의 한국식 포크음악의 결을 계승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오는 5월 9일 토요일 박상도 ‘길위에서‘ 앨범발매 공연이 신촌 인디톡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