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세미버킷 시트, 인간공학 디자인상 그랑프리 수상
2015-04-10 14:44
체어맨H·W이어 세 번째… 대원강업과 공동 개발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EDA는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용이성·효율성·기능성·감성품질·안전성·보전성·가격 7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한다. 쌍용차는 1회에서 체어맨 H시트, 2009년 11회에서 체어맨 W가 각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티볼리의 세미버킷 시트는 등받이 부위별로 단단한 정도가 다른 이경도 패드와 편안함을 증대시킨 풀마플렉스 스프링방식 적용 등 신체 부위별 특성을 고려한 설계를 도입했다. 코너링 및 주행 시 안락감과 편의성을 최적화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트 착좌감 및 각종 레버 작동 편리성, 퀼트 스티치 라인과 동급 SUV 최초 운전석 2단 통풍 시트와 뒷좌석 열선시트 적용 등 세세한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 티볼리는 앞서 J.D. POWER 가 실시한 초기 품질 조사에서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공간활용성이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시트 개발에 참여한 대원강업 구재광 상무는 “티볼리 시트는 대원강업의 50여년 시트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쌍용차와 국내 연구기관 및 대학 등과 유기적인 컨소시엄 및 지속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동급차에서 느끼지 못한 최고 수준의 시트 안락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차량개발센터 이수원 전무는 “소비자들이 바라는 운행 편의성, 감성 가치 및 안락감에 대한 요구를 적극 반영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인간공학 설계를 진행했다”며 “실내 공간 및 감성 설계의 핵심으로 티볼리의 제품력 향상과 국내외 자동차 시트 설계의 새로운 표준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