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동탄2 비즈니스 단지내 주상복합용지 사업자 공모

2015-04-10 10:26

동탄2신도시 C11블록 토지이용계획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내 KTX동탄역과 인접한 앵커블록(C11, 5만4989㎡)을 사업자공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토지는 주상복합용지로 백화점 등 상업시설과 주상복합 아파트 952가구를 지을 수 있다. 공급예정가격은 2927억원에 이른다. 사업신청자가 제안하는 사업계획과 가격을 평가해 공급대상자를 선정하는 사업자공모 방식으로 공급한다.

동탄2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백화점·쇼핑몰 등 생활편익시설을 조기에 유치하고, KTX 개통시기에 맞춰 환승센터와 동서보행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공모방식을 도입했다는 게 LH 측 설명이다.

KTX 동탄역 등이 들어서는 광역환승시설과 직접 연결되는 등 각종 광역교통 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오산천 주변 광역중앙공원(33만9000㎡)에서 시범단지를 거쳐 무봉산으로 이어지는 녹지축 중앙에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공급공고는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와 심사 등을 거쳐 7월 21일까지 공모신청서 접수를 받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9~11월께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LH 동탄사업본부 관계자는 "최근 동탄2신도시 아파트 분양열기가 고조되면서 공동주택지와 주상복합용지에 대한 건설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도 성공적으로 매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토지청약시스템내 공고문 또는 LH 동탄사업본부 판매부(031-379-6904,696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