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학력평가 수학 2015 수능 대비 다소 어려웠다”
2015-04-10 09:31
이투스청솔은 4월 학력평가에서 수학 영역이 A형과 B형 모두 작년에 실시된 2015학년도 수능시험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국어 영역은 지난 2015학년도 수능시험 대비 쉽게, 영어 영역은 지난 수능시험과 비슷하게 출제되어 쉬운 수능의 기조에 맞춰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어 영역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2015 수능보다는 쉬웠지만 B형은 A형에 비해 많이 어려운 수준으로 국어 A형의 1등급 구분 원점수는 9일 오후 7시 기준 98점, B형은 96점으로 예상했다.
화법과 작문, 문법의 문제들은 대체로 평이했지만 문학과 독서의 일부 지문과 문제들은 어렵게 출제됐다.
독서에서 A형의 기술 지문과 B형의 사회, 과학 지문의 독해가 어려웠고 문학에서 B형의 고전 시가 관련 문제가 쉽지 않았다.
독서 영역에서는 예술 제재를 공통 문제로 출제됐고 문학에서는 현대 소설을 공통 문제로 출제됐다.
독서에서 예술 제재 4문제를 A/B형 공통 문제로 출제된 가운데 A형에서는 기술 제재를 포함해 4지문으로 15문항을, B형에서는 기술 제재가 출제되지 않은 채 인문, 사회, 과학, 예술의 4지문으로 14문항을 출제했다.
A형의 기술 지문과 B형의 사회, 과학 지문의 독해는 까다로웠다는 평가다.
문학에서는 현대 소설 ‘한씨연대기’(황석영)를 A/B형 공통 작품으로 출제했고 A형에서는 현대시 ‘절망을 위하여’(곽재구), 고전 시가 ‘전가팔곡’(이휘일), 고전 소설 ‘박씨전’(작자 미상)을 출제했고 B형에서는 현대시 ‘마음의 태양’(조지훈)과 ‘폭풍’(정호승)을 엮은 지문, 고전 소설 ‘김진옥전’(작자 미상), 고전 시가 ‘만언사’(안조원)를 출제했다. 수필과 극은 출제하지 않았다.
수학 영역의 난이도는 A형과 B형 모두 작년에 실시된 2015 수능보다 다소 어려워 지난해 2015학년도 수능시험의 경우 A형 1등급 구분 원점수 96점, B형 100점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 4월 학력평가는 수학 A형의 1등급 구분 원점수 89점, B형 92점으로 예상됐다.
A형의 경우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지 않는 유형의 순서도 문항이 출제됐고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않는 유형의 순서도 문항(A형 10번)이 A형에서 출제됐다.
그림을 이용한 문항은 A형, B형 모두 9문항 출제했고 ‘보기’ 문항은 A형 1문항, B형 2문항을 출제했다.
항상 출제하던 도형을 이용해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는 문항을 A형에서는 출제하지 않았지만 B형(18번)에서는 나왔다.
A형도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묻지는 않았지만 도형을 이용해 등비수열의 일반항을 추론하는 문항(21번)을 출제했다.
세트 문항은 A형, B형에서 모두 출제됐다.
A형은 13번, 14번이고 행렬과 그래프 단원과 수열 단원에서, B형도 13번, 14번이고 미분법 단원과 함수의 극한과 연속 단원에서 출제했다.
증명 문항은 A형, B형 공통 문항(A형 17번, B형 16번)으로 출제됐다.
영어 영역은 전반적으로 쉬운 문항과 어려운 문항을 골고루 출제하고 난이도는 쉬운 수능 영어 기조에 맞춰 쉽게 출제했다.
1등급 구분 원점수도 98점으로 지난 수능시험과 동일한 점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쉽게 문제가 출제됐으나 고난도 문항이 일부 출제돼 어법에 맞는 표현 고르기(28번), 낱말의 쓰임의 적절성 판단(30번), 문맥상 적절한 어구 추론(32번, 33번), 이어질 글의 순서 배열(38번) 등이 나왔다.
이번 시험은 2015 수능 영어 영역의 문제 유형에 맞춰 문제가 출제됐으나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2015 수능에서 각각 2문항씩 출제된 글의 주제를 묻는 문제와 글의 제목을 묻는 문제는 1문항씩 출제하고 글의 목적을 묻는 문제와 필자의 주장을 파악하는 문제가 1문항씩 추가됐다.
쓰기 영역에서는 글의 흐름과 무관한 문장을 고르는 문제와 이어질 글의 순서를 배열하는 문제를 각각 2문항씩 출제했다.
문법성 판단 문제로 어법에 맞는 표현을 고르는 문제가 나왔고 3점으로 배점되기도 했다.
‘주어와 동사의 수의 일치, 접속사 that과 관계대명사 what의 구별, 문장 구조의 이해’ 등이 출제되는 등 자주 출제되는 문법 사항이 나왔다.
2016학년도 수능시험 대비를 위해 국어 영역에서는 문제 풀이는 짧고 깊게, 초기부터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한 문제를 푸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으면 그만큼 문제를 파악하는 깊이가 얕아질 수 있어 결국 전체 시험 시간은 여유가 생기겠지만 문제를 심도 있게 파악하지 못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시험 문제를 풀고 나서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게 되는 경우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문제를 심도 있게 파악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은 좋지만 한 문제를 푸는 데 들이는 시간이 너무 길면 다른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게 돼 시간도 부족하고 점수도 만족스럽지 않게 된다.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문제를 심도 있게 파악할 수 있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이론 학습뿐만 아니라 실제 문제 풀이 과정에서 그러한 습관이 들 수 있도록 초기 학습 때부터 훈련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확보한 시간은 3점 배점의 문제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
시험이 쉽게 출제될 경우 3점 배점의 문제 하나만 틀려도 1등급에서 밀려나기 때문이다.
EBS 교재는 교과서처럼 학습할 필요가 있다.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과서와 EBS 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해야 하지만 수능을 대비한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면 수능에서의 70% 연계 출제 때문에 EBS 교재의 학습에 훨씬 더 많은 비중을 둬야 한다.
국어 영역의 수능 연계 출제 대상 EBS 교재는 ‘인터넷수능, 수능특강, 수능완성’의 3가지다.
지난해와 달리 ‘N제’가 제외됐다.
EBS 교재에는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기본 유형의 문제가 조금씩 변형된 형태로 최소 2회 이상 실린다.
EBS 교재에 실린 이러한 문제를 수능에서 변형해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EBS 교재의 문제에서 제재(탐구 대상)만 바꾸고 문제의 유형은 유사하게 만들면서 화법, 작문, 문법에서 출제하기도 하지만 주로 독서와 문학 영역의 출제에서 취하는 방법과 EBS 교재에 실린 문제의 유형을 섞어서 만들면서 주로 화법, 작문, 문법에서 출제하는 방식이다.
EBS 교재를 학습할 때에는 각각의 문제가 어떻게 변형돼 출제될지에 대해 가능한 정도의 예측을 하면서 학습할 필요가 있다.
EBS 교재에 실린 문제가 그대로 똑같이 출제되는 경우는 없다.
수능의 모든 문제는 재활용으로 기출 문제를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능에 출제되는 문제는 이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는다.
모든 문제는 교과서의 내용을 구성하는 이론적 토대에 의거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EBS 교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기출 문제에서도 중요 내용은 재출제가 가능해 기출 수능은 물론 평가원 모의평가와 교육청 학력평가, 사설 모의고사의 문제도 학습해 두는 것이 좋다.
기출 문제에 대한 학습도, EBS 교재의 학습과 같이 같은 영역에서 출제된 유사 유형의 문제들이 변형 출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소한 두 번 이상은 풀어볼 필요가 있다.
문법에서 판가름이 나기에 문법 고난도 문제를 잡는 것도 중요하다.
수능에서는 상위권과 하위권의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제의 출제가 중요하다.
고난도 문제의 상당수는 문법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커 문법에서는 중요 개념을 정리하고 암기하는 학습이 필수적이다.
A형의 경우 ‘음운 변동 현상, 용언의 활용, 접사의 기능과 파생어, 시제와 피동 표현, 문장의 종류와 문장의 중의성 해소 방법’은 출제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내용들로 암기하고 이해해 두는 것이 좋다.
B형의 경우 한글 맞춤법과 표준 발음법이 반드시 출제될 내용으로 전체 내용을 충분히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하다.
B형에서 출제되는 국어의 변천 관련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한글 창제의 원리, 한글 자음과 모음의 변천, 표기법의 변천’에 대해 공부해 둘 필요가 있다.
수학 영역에서도 EBS 교재는 꼭 풀어 보는 것이 좋다.
EBS 교재에서 수능에 70% 정도가 출제되고 문항의 유형을 조금 변형한다고 해도 비슷한 유형을 풀어보면 도움이 된다.
풀어본 EBS 교재에서 틀렸던 문항을 다시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 문항들을 다시 풀어 보면 또 틀리는 문항이 나오는 가운데 본인에게 취약한 부분으로 파악하고 집중 공략하기 위해 그 단원의 개념에서부터 공식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다시 틀리지 않도록 완전히 익히는 것이 좋다.
틀린 문제를 정리해 원리와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올해 실시되는 모든 시험에서 틀린 문제를 잘 정리해 관련된 원리와 개념을 알고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공식과 내용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들의 이해를 묻는 문항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수학적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념을 묻는 문항의 지속적인 연습과 다른 연관 개념을 묻는 문항의 연습도 필요하다.
여름방학 전까지 1학년 수학 부분을 공식만이라도 완벽히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1학년 수학과 통합된 문항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1학년 수학의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공식만이라도 다시 한 번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영어 영역에서는 어휘력 향상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
듣기 ․ 말하기 ․ 읽기 ․ 쓰기의 네 가지 영역의 기본이 되는 어휘력 향상에 매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휘를 공부할 때 반복 학습에 중점을 두고 하루하루 목표를 설정해서 꾸준히 어휘력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반복 학습을 통해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문제가 쉽게 출제되면서 2016 수능에서도 1문제라도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해졌다.
70분 동안에 45문항을 풀기 위해서는 정확한 독해와 판단 능력이 필요하다.
‘어법, 빈칸 추론, 문장의 순서 배열’ 유형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 유형이다.
문제를 풀 때 중요한 것은 글의 주제를 파악해 답의 근거를 신속히 찾아내는 것이다.
글의 전체 내용을 신속히 파악하고 문제의 답을 고르기 위해 필요한 세부 정보와 근거를 잡아내 오답과 정답을 정확하게 판별하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가능한 한 다양한 글감을 읽고 빠르게 읽는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문제를 풀 때에는 모든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것과 글의 논리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다.
개별적인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장들 간의 논리적 연결성을 파악해 글의 주제 및 요지를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해야 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력을 배양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