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 11일 예술의전당
2015-04-09 10:16
대한민국예술원 음악 분과 회원과 한국의 젊은 연주가 12인이 함께하는 공연이다. 예술원 음악 분과 회원이 작곡한 창작곡과 전통 판소리, 대중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로 구성되어,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의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원로 작곡가 강석희(81세) 회원이 작곡한 피아노트리오, 리스트-오베르의 ‘포르티치의 벙어리 처녀’ 타란텔라 S386, 드뷔시의 가곡 ‘젊은 날의 4개의 노래(4Chansons de Jeunesse)’,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쇤베르크의 성악곡 ‘기대(Erwartung)’ 등 5곡과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트리오 작품 2번’ 등이 공연된다.
또한 한국의 젊은 연주가 12인이 피아노트리오(바이올린 전진주, 첼로 나윤주, 피아노 최진이), 피아노 독주(조혜정), 성악(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김동섭, 피아노 이화경), 국악(소리꾼 이자람, 고수 조용수), 현악 피아노트리오(바이올린 임재홍, 첼로 임경원, 피아노 최영미) 등으로 참가해 격조 있는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문화나눔을 실천한다. 기초수급 가정,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문화소외계층 100여명을 초청하여 음악을 함께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