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강예원“오지호 성기 손으로 만져,수건인 줄 알아”

2015-04-08 16:40

배우 강예원[사진=유대길 기자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배우 강예원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메가톤급 발언을 쏟아냈다. 이 영화에서 강예원은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 역을 맡았다.

강예원은 “영화 속 '왕성기'(오지호)의 성기를 손으로 만지는 장면이 있다”며 “만지는 척만 해야 하는 데 실제로 만져버렸다”며 베드신 장면을 촬영하면서 생긴 일화를 고백했다. 강예원은 “난 그거 수건인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강예원은 '더티토크'에 대해 “안 그럴 것 같은 여자들이 그런 얘기를 하면 처음에는 어색하다가도 재미있다”며 “내가 모르는 세계도 알게 되고 이런 성향의 남자, 저런 성향의 남자들이 있는 것, 여자들의 성향까지 분석이 된다”고 말했다.

강예원은 '연애의 맛'에서 길신설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역할 때문에 남자들의 모형을 많이 봤다”며 “여자들도 여러 가지 성형을 하지만 남자들은 이런 것에 연연하는 구나라는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맘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 분)와 남성의 은밀한 그 곳을 진단하면서도 연애 경험은 없는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 분)의 로맨스를 그린 19금 로맨틱코미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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