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봄 꽃게 본격 출하로 관광객 들썩
2015-04-08 09:51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의 상징이자 태안반도의 대표 수산물인 봄 꽃게가 드디어 출하돼 전 국민의 식탁에 오른다.
태안반도에서는 항·포구 당 하루 30~40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출어에 나서 약 5~6톤 가량의 꽃게를 매일 출하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출하되기 시작한 이번 봄 꽃게는 날씨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적은 편이나 날이 점차 따뜻해짐에 따라 앞으로 예년 수준의 출하량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장에서 판매되는 꽃게의 위판가격은 신진도 위판장의 경우 6일 현재 1kg당 암게 대(大) 2만 9000원, 중(中) 2만 7000원, 소(小) 2만 2000원 선이다.
이에 지역 항·포구에는 지난 주말 꽃게를 찾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지역 상가와 횟집, 펜션 등이 성황을 이루는 등 봄 꽃게 출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분위기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