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레전드 하이브리드’ 선보인 혼다, 뉴욕 ‘시빅’ 콘셉트카 공개

2015-04-07 14:18
같은 시기 열리는 모터쇼서 다양한 신차 라인업 전시

'2015 서울모터쇼' 혼다 전시관에서 레이싱모델이 '레전드 하이브리드'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혼다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같은 시기, 다른 장소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와 ‘2015 뉴욕오토쇼’에서 혼다가 각각 새로운 신차 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7일 혼다에 따르면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최첨단 플래그십 세단 ‘레전드 하이브리드’와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HR-V 프로토타입’을 국내 최초 공개했따. 혼다의 로봇 공학 기술로 발전된 첨단 안전 기술 혼다 센싱이 적용된 모델이다.

레전드 스포츠 하이브리드 SH-AWD는 고성능 모터와 친환경 엔진으로 구성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HR-V는 쿠페를 닮은 디자인과 동급 최고 공간, 뛰어난 연비·주행성능을 갖춘 콤팩트 SUV다.

뉴욕오토쇼에서는 올해 출시를 앞둔 10세대 ‘올 뉴 시빅’ 콘셉트 모델을 내놨다. 울트라 스포티라는 수식어를 붙여 역대 시빅 중 가장 과감하고 역동적인 모델임을 나타냈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과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및 혼다의 레인 와치 등 차세대 기술을 탑재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1.5ℓ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CVT와 조합이 가능하다.

이전 모델보다 휠베이스(앞뒤 축간 거리)와 전폭은 늘어나고 전고는 낮아졌으며 동급 최초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한편 서울모터쇼와 뉴욕오토쇼는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서울모터쇼 혼다 전시관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 마련됐다.

'2015 뉴욕오토쇼'에서 혼다가 '시빅'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있다.[사진=혼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