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안부전화용 사랑의 안심폰 기기교체 추진

2015-04-07 09:42
2012년 보급 구형폰 1천대 신형폰 교체, 어르신 안전 확인 및 말벗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통신서비스 「안부전화용 사랑의 안심폰」에 대해 기기교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통신서비스 중인 3,400대 중 올해 2012년도에 보급된 구형폰 1,000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2011년도에 보급된 구형폰 1,000대에 대해서는 2013년도에 보급된 동일기종의 신형폰으로 작년에 기기 무상 교체를 완료했다.

기기 교체는 KT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4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기기 무상 교체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했던 「U-안심서비스」사업이 종료(2013.12.31.)됨에 따라 「U-안심서비스」와 동일한 단말기를 사용해 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안심폰」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받아 추진된다.

한편, 사랑의 안심폰 사업은 최근 인구의 노령화, 핵가족화에 따른 홀몸 어르신의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등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2011년부터 추진됐다.

홀로 사는 어르신 3,400명과 생활관리사 194명을 연계해 주 1회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고, 주 2회 이상 양 방향 화상통화가 가능한 안심폰으로 통화해 실시간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말벗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홀몸 어르신에 대한 안전시스템 구축과 말벗 제공 등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