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평창동계올림픽 1000억원 후원 "공식 후원사 별개로 추가 지원"
2015-04-06 18:16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삼성그룹이 평창동계올림픽에 1000억원 규모의 후원을 하기로 했다. 이번 후원은 삼성전자가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지원하는 올림픽 글로벌 톱(TOP·The Olympic Partner) 스폰서와는 별도 지원이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는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삼성과 공식 후원사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의 이번 지원은 그룹사 차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역시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1년6개월여간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