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시흥시 시화방조제 오이도선착장 여성 토막살인 시신 수술흔적 발견 “정액반응 없어”
2015-04-06 11:22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시흥시 시화방조제 오이도선착장 여성 토막살인 시신 수술흔적 발견 “정액반응 없어”…시흥시 시화방조제 오이도선착장 여성 토막살인 시신 수술흔적 발견 “정액반응 없어”
경기 시흥시 시화방조제 오이도 선착장 여성 토막살인 시신 사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시흥시 경찰서 수사전담반은 전국 미귀가 신고여성 1천700여명을 선별하고 시신의 추정 연령을 다시 추려 도내 전 경찰서 형사들을 투입해 시화 방조제 오이도 선착장 여성 토막살인 시신의 DNA 대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관련 기관에 의료기록이 폐기됐을 수 있어 수술기록만으로 신원을 확인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추후 대상자 주변인 조사 때 참고용으로만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흥과 안산 단원구는 외국인 집중 거주지로 토막시신 신원이 국내 체류 외국인이라면 미귀가 신고 접수도 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일 현장 주변에서 발견된 여성 속옷은 범죄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몸통 시신에서 정액반응은 나오지 않아 성범죄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5일 오전 0시5분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이도 선착장 방면에서 3.1km 떨어진 시화방조제 내측 돌 사이에서 머리와 팔, 다리가 없는 상반신 알몸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