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호 전 진로회장 심장마비로 사망,도피 10년 중국 베이징서 유골로 귀국
2015-04-06 07:41
지난 4일 한 매체는 "장진호 전 진로회장이 지난 3일 중국 베이징 자택에서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고 보도했다.
장진호 전 회장은 지난 1985년 진로그룹 2대 회장으로 취임해 급속한 그룹 성장을 이끌었으나, 1997년 외환위기와 함께 몰락하기 시작했고 진로그룹은 2003년 법정관리와 계열사 분할 매각으로 공중 분해됐다.
이 과정에서 장진호 전 진로회장은 수천억원의 분식회계·비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 중이던 2005년 캄보디아로 도피했으며 2010년에는 중국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장진호 전 진로회장 심장마비로 사망,도피 10년 중국 베이징서 유골로 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