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공기관 폭력예방 통합교육…'성차별 없는 여성친화도시' 추진

2015-04-03 17:41

[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3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공기관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열었다.

이날 교육에는 시청과 시설관리공단, 예술의전당 전 직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양성평등과 건강한 성 인식을 제고, 직원 간에 존중하고, 건전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가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걸맞게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차별 없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이기도 했다.
 
교육은 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예방과 관련된 통합교육을 진행됐다. 손경이 관계교육원 대표가 강사로 나서 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의 개별적 특성과 연관성 등을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일상 생활 속 실천방향을 제시했다.

손경식 부시장은 이날 "성폭력 등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교육을 통해 공직자부터 밝고 건강한 폭력없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사회복무요원 150명,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1200명, 초·중·고교생 및 시설종사자 1만2300명 등 13650여명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