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모델하우스]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디자인 패키지 둘러보니
2015-04-05 13:26
전용 84㎡ 럭셔리·세이프티 디자인 패키지 적용
분양가 3.3㎡당 1470만원, 8~9일 1·2순위 청약
분양가 3.3㎡당 1470만원, 8~9일 1·2순위 청약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3일 오전 11시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 5분여를 걸어 도착한 서울 금천구 독산동 441-14번지 일대 ‘롯데캐슬 골드파크’ 신축 부지는 1·2차 물량 공사가 한창이었다.
이날 부지 바로 옆에 개관한 3차 모델하우스는 200m 이상 늘어선 대기 줄이 건물 양 옆을 감싸고 있었다.
독산동에서 가장 높은 47층 고층 단지로, 1~4차 전체 물량 중 마지막 아파트 물량이라는 점 때문에 개관 첫날에만 5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이 중 전용 84㎡ 타입은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가 최근 개발한 ‘선택형 디자인 패키지’를 처음으로 적용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모델하우스 내부에 들어선 방문객들은 1층에 나란히 마련된 전용 84㎡ 럭셔리 패키지와 세이프티 패키지를 오가며 디자인을 비교했다.
중장년층 방문객들이 주로 찾은 럭셔리 패키지는 7㎡ 규모의 안방 드레스룸과 서재나 카페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방 확장 시 제공되는 대형 드레스룸은 셔츠‧재킷 230벌, 코트‧원피스 150벌, 모자‧가방 40개를 수납할 수 있다. 알파룸은 서재나 카페로 활용하지 않고 확장해 보다 넓은 거실에서 생활할 수도 있다.
정찬문 롯데캐슬 골드파크 분양소장은 “어느 분양 단지를 가도 안방에 이 정도 크기의 대형 드레스룸을 갖춘 아파트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모델하우스를 찾은 30~40대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주로 향한 세이프티 패키지는 현관 수납공간을 줄인 대신 앉아서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설치한 붙박이 의자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전체적인 구조나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은 럭셔리 패키지와 유사하지만 곳곳에서 유아의 안전을 고려한 설계가 눈에 띄었다.
방문 입구를 비롯한 각종 모서리는 라운드 형태로 처리하고, 바닥은 쿠션 마감재를 사용해 아이들이 부딪치거나 넘어졌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상 위험을 최소화했다.
안방과 작은방 문에는 충격 완화 장치를 설치해 위험과 소음을 동시에 줄였다. 실제 모델하우스의 경우 안방에만 문이 설치돼 있다.
정 소장은 “문이 잠시 멈췄다 닫히는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문이 세게 닫혔을 때 생기는 소음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아이의 손이나 발이 끼어 다치는 일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70만원으로, 1차 1370만원에 비해 100만원가량 올랐다. 최고가 기준 전용 59㎡는 4억300만원, 전용 84㎡는 5억1700만원이다.
정 소장은 “현재 1차 전용 59㎡ 분양권에 2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은 점을 감안하면 3차도 향후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6일, 계약일은 21~23일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18년 10월이다.
모델하우스는 1‧2차 분양 당시와 동일한 서울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