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평균 3.05대 1

2015-04-03 13:54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내 각 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에 학생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전북도와 전북도인재육성재단, 각 시·군에서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2015년도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 장학생 신청서를 접수했다. 접수 결과 총 900명 모집에 2,743명이 지원해 평균 3.05대 1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650명 모집에 2,632명 응시해 2.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층별로는 초등학생이 558명 모집에 1,854명이 신청해 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학생은 315명 모집에 816명(2.59대 1), 대학생은 27명 모집에 44명이 신청 (1.63대 1)했다. 도내 이전 공공기관 자녀는 5명 모집에 29명이 신청해 5.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2015년 겨울학기 뉴질랜드 로토루아를 방문한 글로벌 해외체험 연수단[사진=전북도제공]


이번 해외연수 장학생 신청자에 대해서는 1차 서류심사(4.6~4.23)를 거쳐 24일 서류심사 합격자를 발표하고, 합격자에 한해 시·군별 면접(5.11~5.20)을 통해 오는 5월 29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초·중학생은 여름학기에 50%, 겨울학기에 50%의 인원을 4주간, 대학생은 48주 이내로 오는 7월부터 해외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선발 학생들에 대해 초‧중학생은 연수경비의 60%를, 대학생은 1,000만원 이내에서 차등지급 한다. 다만 국민기초 생활보호대상자에 한해 초‧중학생은 연수경비 전액을, 대학생은 2,0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연수대상 국가는 초·중학생은 캐나다‧호주‧뉴질랜드․중국 등 4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학생은 영어권, 유럽권, 남미권, 일본, 중국 등 13개국에서 전공과정, 예체능분야, 산업체험, 자격증과정 등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 연수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