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 지방자치정책협의회 개최
2015-04-03 09:37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위원장: 나소열)은 2일 아산시 도고면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안전정책 및 충남의 SOC 점검을 위한 지방자치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수현 국회의원(공주, 당 제3정조위원장)의 ‘충남의 SOC 사업 전망’에 이어 ▲ ‘생활임금제 도입 등 민생정책의 성과와 과제’ (발제: 한태선 前원내정책실장) ▲ ‘세월호 방지(안전정책)의 성과와 과제’ (발제: 맹정호 충남도의원)의 주제발표가 진행되었다.
계속해서 충남도당 소속 지역위원장, 단체장, 지방의원 등이 모두 참석하는 자유토론이 펼쳐졌으며, 세월호 참사 1주기 등의 영향으로 안전정책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나소열 충남도당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론인 각종 민생정책과 안전공약을 충남도정과 시·군정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하는 자리”라며, “광역 및 기초의원님들도 이 정책들을 조례로 만들어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 주실 것”을 주문했다.
계속해서 나소열 위원장은 “1년 전인 작년 4월에 세월호 참사가 있었지만, 계속해서 판교 추락사고가 있었고, 최근에는 강화 캠핑장 화재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한 뒤 “새정치민주연합의 선출직 단체장과 의원님들이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저출산·고령화, 경제위기, 분단 그리고 G2 체제에 대한 대응 등 중대한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지방정부도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어떤 역할을 할 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하며, “충청남도는 그동안 성과와 앞으로 수립할 환황해 경제 비전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중앙정부에 정책이 반영되도록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도와 시군 지방정부 모두 국민 신뢰를 쌓기 위해 자기 책임성을 최대한 높여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지방자치정책협의회는 나소열 충남도당 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수현 국회의원 등을 비롯하여 새정치연합 소속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100 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방자치정책협의회는 당정 간의 정책협의 및 여론수렴을 목적으로 도당 위원장, 당 소속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5년부터 정례적으로 운영되는 당내 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