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KBS와 방송·문화콘텐츠 해외진출 MOU 체결

2015-04-03 13:51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오른쪽)과 조대현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이 지난 2일 여의도 KBS 본관에서 ‘방송·문화 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지난 2일 한국방송공사(이하 KBS)와 여의도 KBS 본관에서 ‘방송·문화 콘텐츠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수은은 개발도상국(이하 개도국) 방송사에 방송기자재 제공, 제작 기법 전수 등 KBS 국제협력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문화콘텐츠 수출금융과 비금융서비스를 활용해 KBS의 방송콘텐츠 해외 수출에도 힘을 보탠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개도국에 문화 한류를 전파하기 위해 방송·문화콘텐츠 사업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이란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위해 장기 저리로 제공하는 차관자금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