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 취약계층에 건강보험증 전달
2015-04-02 17:03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한화생명은 지난 1일 베트남 빈딘성에서 취약계층에 건강보험증 800장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후 호치민, 지아라이, 람동, 동텁, 껀터 등 11개 지역 취약계층에 총 8250장의 건강보험증을 전달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건강보험증을 개인이 매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취약계층의 경우 정부가 70%를 보조하기 때문에 개인이 30%의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하지만 이 금액마저 부담하지 못하는 취약계층 노약자와 어린이들을 위해 한화생명이 9500만원 상당의 건강보험증을 구매해 지원하는 것이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지원하면서 베트남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화생명은 사랑의 집짓기 사업도 실시한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국유지를 기증받아 15채의 집을 건축하고 취약계층에게 양도해 자립을 돕는다. 한화생명은 2013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133채의 집을 기부했다.
백종국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은 "오늘은 한화생명이 베트남에 진출한 지 6년 되는 뜻깊은 날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료혜택과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화생명은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모토로 베트남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