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주 특급 회복기 비중확대 필요 [LIG투자증권]

2015-04-02 09:18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LIG투자증권이 2일 여행주에 대해 특급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내놨다.

이 증권사 지인해 연구원은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INT는 올해 3월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상대적으로 비수기인데다가 3·1절 연휴 부재에도 회복 수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유류할증료 인하와 유로화 및 엔화 대비 원화강세의 영향이 있었다"며 "기저효과가 상당한 일본, 동남아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 등 전 지역에서 고른 수요 회복이 있었다"고 전했다.

지인해 연구원은 "4월부터는 작년 세월호 참사의 기저효과가 시작될 것"이라며 "꽃보다 할배 시즌3(그리스편) 등 미디어를 통한 여행소비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면세점, 중국 여행시장 진출 등 높은 신규사업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해 여행산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