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야기꾼 찾는다!…마을 스토리텔링 공모전 개최

2015-04-01 11:43
이날부터 6월 7일까지 10주간 접수…6월중 결과 발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를 테마로 한 이야기꾼을 찾는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관광산업 진흥의 결실이 제주지역 마을 곳곳으로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 ‘이야기가 있는 제주마을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축제와 마을이라는 제주전통 문화원형이 관광자원화될 수 있도록 마을과 축제를 모티브로 한 마을테마 여행코스와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관광자원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 축제가 개최되는 마을의 다양한 콘텐츠를 서로 연계, 여행객들에게 매력있는 제주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공모분야는 제주지역 축제, 문화, 역사, 생태, 관광 5개 분야로 마을의 정체성을 살린 테마스토리를 자유형식으로 작성(A4 2매~10매)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기간은 이날부터 6월 7일까지 10주간 접수를 받아 6월 중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ijto.or.kr)에서 지원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gongmo@ijto.or.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스토리텔링 작품에 대해서는 문화관광 콘텐츠 및 스토리텔링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주제의 적합성, 역사성, 표현성, 독창성, 흥미성 5가지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작(1편)에는 제주관광공사 사장상을 비롯해 경품 1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1편)에는 경품 50만원, 우수상(4편)에는 경품 30만원, 장려상(8편)에는 경품 20만원이 지급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정체성을 테마로 한 순수한 우리마을 자랑거리 이야기들로 대중적이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소재가 많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 제주축제에 대한 문화콘텐츠적 원형을 마을과 연계된 스토리텔링과 접목시킴으로써 제주의 참 모습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마을중심 관광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주민 소득 향상과 연계될 수 있도록 후속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