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큰 폭 하락 마감…어닝 실적 불안에 미리 '움찔'
2015-04-01 07:46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뉴욕증시는 3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어닝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적 하락 우려가 증시 전반에 하락세로 이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0.19포인트(1.11%) 떨어진 1만7776.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8.35포인트(0.88%) 하락한 2067.8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6.56포인트(0.94%) 내린 4900.88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도 껑충 뛰었다. 이날에만 5.38%나 상승하면서 변동성 지수가 15.29까지 솟구쳤다. VIX가 20을 넘기면 위험한 수준으로 간주된다. VIX가 높을수록 시장이 불안하다는 의미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 달의 98.8보다 오른 101.3을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96보다 높다. 반면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을 나타내 시장 예상치인 51.7을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