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ㆍ현정은 현대상선 회장 지난해 연봉 공개

2015-03-31 18:12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현정은 현대상선 회장의 지난해 연봉이 공개됐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지난해 연봉이 4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롯데쇼핑이 공시한 201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해 급여 16억원과 상여 7억원 등 모두 23억원을 받았다.

또 롯데제과와 호텔롯데에서도 급여로 각각 8억7500만원을 수령하는 등 이들 3개 업체에서 모두 40억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정은 현대상선 회장은 28억원 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 31일 공시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지난해 8억80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로부터도 급여 8억1000만원과 상여 2억8400만원 등 총 10억9400만원을 수령했다. 현대증권 역시 현정은 이사회 의장에게 지난해 보수 8억5000만원을 지급했다고 사업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별도 급여를 지급하지 않은 현대아산을 제외하면 현 회장은 그룹 계열사로부터 모두 28억24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