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EBS 유아프로그램 다코프랜즈제작 협력 협약

2015-03-31 13:06

[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이 EBS 유아프로그램인 다코프랜즈(가제) 제작지원을 한다.

군은 31일 오후 3시 군수 집무실에서 김규선 지사, 연제찬 부군수, 김경호 기획감사실장, 류현위 EBS 센터장, 김현주 EBS 외주제작부장, 전민혁 프리윌컴퍼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코프랜즈 프로그램 제작 및 세트장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는 6월부터 방송될 예정인 EBS 유아프로그램 ‘다코프랜즈’는 다양한 소리의 코를 가진 4명의 요정 친구들을 통해 감성지능발달을 유도한 음악놀이 학습 인형극이다. 15분 분량으로 주 2회씩 52회 전파를 타게 된다.

인기 주말연속극 '꼬꼬마 텔레토비'의 연출을 맡은 공승환 감독이 매가폰을 잡고 하지혜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군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고대산 평화체험특구내 6,000㎡ 규모의 서바이벌 체험장과 병영체험장에 들어서게 될 세트장의 건설 인허가 등 제작 제반사항에 대한 행정과 재정지원을 하게 된다.

세트장은 다코들의 집과 놀이터, 언덕, 나무 숲, 문어 웅덩이 코코나무, 다코이동수단, 공중화장실 등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연천군은 군 캐릭터인 고롱이와 미롱이의 다코 캐릭터화를 추진하는 한편 특산품이 방송에 최대한 노출될 수 있도록 EBS에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촬영세트장이 군의 새로운 관공명소로 부각돼 지역 경제활성화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