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전국 바다낚시대회 개최한다

2015-03-31 11:41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태안반도의 풍부한 어족자원을 적극 활용해 바다낚시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군은 해양관광 산업 증진과 레저 관광낚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5월과 7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사진=태안군 제공]



이번 낚시대회 개최는 청정한 해역 이미지를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군은 이를 위해 총 2억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낚시대회 개최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충남발전연구원, 낚시대회 추진위원회, 낚시동호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바다낚시대회 발전 토론회를 개최하고 효율적인 대회진행 방법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안전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국 바다낚시대회의 다양한 성공사례와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갯벌 및 염전체험 연계, 상품권 제공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낚시발전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와 지역 주민들의 여론 등을 적극 반영해 태안군을 전국 바다낚시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어촌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군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