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학생 자유학기제 지원한다
2015-03-31 11:18
한국교육개발원과 MOU 체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31일 한국교육개발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채운 이사장 취임 후 첫 업무협약 체결이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방식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진공은 중학생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중소기업과 관련된 다양한 진로 및 직업 체험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현장탐방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진공은 16개 학교에서 623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현장탐방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30개 학교에서 1200명을 대상으로 두 학기에 걸쳐 현장탐방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채운 이사장은 "2016년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산 분위기에 발맞춰 중소기업 관련 진로 및 인식개선 교육 컨텐츠를 제작․보급하고, 우수 중소기업 현장탐방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향후 한국교육개발원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와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