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 모바일•셀프 프린트 탑승권 서비스 개시
2015-03-31 09:00
온라인 탑승수속 후 공항 카운터에서 별도 수속 없어 공항 대기 시간 줄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금까지 국제선 승객은 온라인에서 탑승수속을 마쳐도 다시 공항 카운터에서 종이탑승권을 받아야 탑승수속을 완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모바일·셀프 프린트 탑승권'으로 공항 카운터에 들를 필요 없이 간편하게 출국할 수 있게 됐다.
캐세이패시픽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모바일 탑승권'과 '셀프 프린트 탑승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탑승권이란 캐세이패시픽 앱에서 탑승수속을 하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의 탑승권을 발급받는 서비스다.
셀프 프린트 탑승권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탑승수속을 하고 이메일로 전송된 탑승권을 출력해 실제 탑승권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두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항 카운터에서 별도의 탑승수속 없이 바로 출국 할 수 있어 번거로운 탑승수속 과정을 간편화하고, 공항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탑승권 발행은 해당 항공편 출발 48시간 전부터 60분 전까지 이용이 가능한데, 단, 위탁수하물이 있는 경우 항공사 카운터에 들러 수하물을 위탁하고 탑승해야 한다.
또한 캐세이패시픽은 iOS 6 이상의 아이폰 사용자에게 탑승권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탑승 정보를 푸쉬알림해 주는 ‘패스북(Passbook)’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또는 모바일 탑승수속 후, 아이폰에서 '패스북에 추가(Add to Passbook)' 기능을 선택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패스북은 해당 항공편 출발 시간이 가까워졌을 때 혹은 출국 공항 근처에 왔을 때 알람을 해주며 출발 시간, 좌석 위치 및 클래스 등 탑승권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모바일·셀프 프린트 탑승권 서비스는 4월 1일 서비스가 개시될 인천국제공항을 포함, 홍콩, 일본, 대만, 싱가폴 등 28개의 공항에서 운영하고 있다. 경유편 이용 시에는 연결 공항에서 해당 서비스 사용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특별 서비스를 요청한 승객이나 단체 예약으로 구매한 승객은 해당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캐세이패시픽 홈페이지(cathaypacific.com/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캐세이패시픽의 한국 지사장 마크 우(Mark Ng)는 "캐세이패시픽은 기내뿐만 아니라 여행 전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항공편 예약과 탑승수속 과정을 간편히 하는 것도 이러한 노력 중 하나다" 라며 "모바일·셀프프린트 탑승권은 인천, 홍콩, 일본, 대만, 싱가폴 등 28개 공항뿐만 아니라 추후 단계적으로 여러 노선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캐세이패시픽은 영국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최고 항공사(World’s Best Airline)’상을 2003년, 2005년, 2009년, 2014년 총 4회 수상한 프리미엄 항공사다.
코드쉐어를 포함 전세계 51 개국에 203개의 다양한 노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천-홍콩 노선 매일 6회 운항으로 홍콩으로 향하는 최적의 항공사로 평가 받고 있다.
홈페이지(cathaypacific.com/kr)를 통해 연중 다양한 온라인 특가와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온라인 체크인' 및 '나의 예약관리' 등 편리한 여행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