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중장년취업아카데미' 위탁 운영기관 모집
2015-03-30 12: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4월 15일까지 '중장년취업아카데미' 사업 위탁 운영기관을 모집하고,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장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은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실업자) 또는 훈련 수료 후 6개월 이내 전직 또는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인생 이모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생애재설계 멘토링, 기본역량 강화교육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올해 2000명의 중‧장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 그들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사회의 다양한 부문에서 중‧장년층의 새로운 역할모델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훈련 참여대상자를 기존의 만 45세 이상에서 만 40세 이상으로 낮춰 훈련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이‧전직유형, 취업유형, 창업유형으로 훈련 유형을 세분화해 훈련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탁 운영기관의 사후관리 의무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려 훈련생들을 위한 적극적인 취업 및 창업연계 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중장년층이 생애 재설계를 통해 역량을 개발하여 성공적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사업 참여에 관심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4월 3일, 공단 서울지역본부(서울 동대문구 장안벚꽃로 279)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내용 및 참여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위탁 운영기관에 신청하고자 하는 기관은 소재지 관할 공단 지역본부‧지사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