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욕설 원인은 예원의 반말 때문? 질소마취 상태라서?

2015-03-28 09:19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이태임과 쥬얼리 출신 예원의 욕설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예원 반말 vs 이태임 욕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바닷가에 앉아있는 예원에게 이태임이 먼저 인사를 건넨다. 차가운 바다에서 촬영을 하고 온 이태임에게 예원은 "추워요?"라고 물었고, 이태임은 "어~ 너 한 번 갔다와봐"라며 힘들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문제는 예원이 초면인 이태임에게 "안돼"라며 반말을 한 것. 기분이 상하기 시작한 이태임은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며 불편을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예원은 "아니아니"라며 반말을 했고, 이태임은 "너 어디서 반말이니? 내가 우습니?"라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태임의 말에 예원은 "아니요. 추워가지고…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말했고, 서있는 상태에서 예원을 보던 이태임은 "눈을 왜 그렇게 떠? 너 정말 아무것도 보이는 게 없지? XX년이 진짜 XX. 반말 해대잖아. 반말. XX년이 진짜. 너 맞기 싫으면 눈 똑바로 떠"라며 욕을 했다. 갑작스러운 욕에 예원 역시 "아 진짜 XX년"이라고 똑같이 욕설을 날렸다. 

이후 이태임이 욕설을 한 원인으로 예원의 반말이 언급됐다.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를 통해 만난 이태임과 예원은 친분이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좋지 않은 몸으로 힘든 촬영을 하고 나온 이태임이 자신보다 어린 예원에게 반말을 들었고, 이를 참지 못해 욕을 한 것. 물론 예원 역시 악의없이 반말을 했을 것이다. 

또한 다른 원인으로 이태임이 질소마취 상태였을 가능성이다. 한 정신과 전문의는 "당시 이태임은 물속에 들어갔다가 나온 직후다. 잠수를 하다보면 자주 걸리는 질소마취일 수도 있다. 술취한 것처럼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