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과외' 예원·이태임 욕설 영상 공개…MBC "경로 확인 중"

2015-03-27 17:32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띠과외' 이태임의 욕설 논란으로 불거진 사건의 영상 원본이 공개된 가운데 MBC 측이 입장을 내놨다.

27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촬영 당시 이태임과 예원의 대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 대해 MBC 관계자는 "'띠과외' 욕설 논란 영상 확인은 했다. 그렇지만 어떠한 이야기도 드릴 수 없다"며 "어떻게 영상이 외부로 나간 건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출된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당초 예원이 반말을 한 적 없다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반말과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이태임은 "추워요?"라고 묻는 예원에게 "야, 너무 추워. 너 한 번 갔다와 봐"라고 했고 예원은 "안돼"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태임이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응수했다. 예원이 "아니, 아니"라고 반말로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계속된 반말에 화가 났는지 이태임은 "너 어디서 반말하니? 너 내가 우스워 보이니?"라고 물었고 예원은"언니, 저 맘에 안 들죠?"라고 이야기했다. 이태임은 "눈깔을 왜 그렇게 떠?"라며 욕설을 시작했으며 예원 역시 욕설로 대꾸해 네티즌들에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