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아이들 밥가지고 설전…정말 한심하다"
2015-03-25 17:16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25일 최근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야당의 무상급식 논쟁을 겨냥해 "정말 한심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이 주최한 '경제성장을 위한 복지투자' 좌담회에서 "아이들 밥 가지고 급식과 보육 가지고 싸우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먼저 더 중요한 부분을 조정하는 게 정치인이 해야 할 일 아니냐"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이어 "국민연금은 어려운 분들,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 도와드리는 것이고 복지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지금은 무상급식 어떻게 할 거냐만 논의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정말 한심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이 '최근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홍 지사의 설전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고 묻자, "논의가 잘못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며, 전반적인 상황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자리에 함께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 방침과 관련해 "홍 지사가 재정 부담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면서도 "내 소신은 학교 급식과 의무교육은 국가가 책임지고 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세금으로 이뤄지는 복지에 '무상'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면서 "냉전시대 용어와 프레임으로는 제대로 복지정책을 논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이 주최한 '경제성장을 위한 복지투자' 좌담회에서 "아이들 밥 가지고 급식과 보육 가지고 싸우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먼저 더 중요한 부분을 조정하는 게 정치인이 해야 할 일 아니냐"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이어 "국민연금은 어려운 분들,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 도와드리는 것이고 복지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지금은 무상급식 어떻게 할 거냐만 논의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정말 한심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이 '최근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홍 지사의 설전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고 묻자, "논의가 잘못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며, 전반적인 상황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자리에 함께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 방침과 관련해 "홍 지사가 재정 부담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면서도 "내 소신은 학교 급식과 의무교육은 국가가 책임지고 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세금으로 이뤄지는 복지에 '무상'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면서 "냉전시대 용어와 프레임으로는 제대로 복지정책을 논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