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러시아 S7항공 6개노선 공동운항 확대
2015-03-25 08:32
한·러 노선 이용객의 편익증대 및 양국간 교류 증진 기대돼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러시아 국적 항공사인 S7항공(S7 Airlines)과의 공동운항(코드셰어·Codeshare)을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S7항공과의 양사간 협의를 통해 이달 29일부터 기존 공동운항하던 인천~블라디보스토크 구간에 새로이 아시아나의 인천~하바로프스크, 사할린 구간과 S7항공의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 사할린~블라디보스토크(편도) 구간을 추가해 공동운항을 확대 시행하게 된다.
러시아 제3의 도시이자 시베리아 최대 공업도시로 이 지역 교통의 요충지인 노보시비르스크를 잇는 인천~노보시비르스크 노선은 S7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계절노선이다. 이르쿠츠크는 바이칼 호수 등이 유명한 러시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또 러시아 국내선 구간인 사할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아시아나의 블라디보스토크~인천 구간과 함께 연계하여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S7항공은 1992년 시베리아항공으로 설립돼 2005년 현재의 사명인 S7항공으로 변경되었으며 현재 아시아, 유럽, CIS(독립국가연합: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등 총 24개국 82개 도시를 운항하는 러시아 제3대 항공사(승객 수 기준)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