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123층 완공시 세계 4위 초고층 빌딩 등극’

2015-03-24 15:33

[사진=롯데물산]

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롯데월드타워가 착공 4년 5개월 만에 국내 건설업계 최초 100층을 돌파했다.

24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2010년 11월에 착공된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555m 높이의 국내 최고층으로 건설되는 빌딩으로 지난 해 4월 중앙 구조물이 국내 최고 높이(305m)를 넘어선 지 1년 만에 100층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건설업계 사상 첫 기록이자, 층수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완공된 빌딩들과 비교했을 때 10위에 해당한다. 예정대로 2016년 말 완공이 되면 층수로 전 세계 4위, 높이 기준으로는 세계 6위의 초고층 빌딩으로 등극한다.

롯데물산은 100층 돌파를 기념해 24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송파구청장 등 내외빈이 참석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100층을 완공하는 콘크리트 타설식과 123층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안전 기원식’도 함께 진행된다.

롯데물산 노병용 사장은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를 계기로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철저한 현장점검과 안전관리로 롯데월드타워가 세계 초고층 건물의 안전기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완공 전에 안전부터”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세계 4위라니 대단”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타워”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