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 떴다, '킹스맨' 콜린 퍼스....역시 '영국 신사'

2015-03-24 09:38
중국 베이징 킹스맨 시사회 참석차, 콜린 퍼스도 중국 방문...영국 신사 패션과 매너 보여
콜린 퍼스 성룡과의 친분도 과시, 킹스맨 중국 개봉 27일, 흥행돌풍 일으킬까

[사진=중국신문사]
 

콜린 퍼스가 중국팬에게 선물을 받고 기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사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의 주인공 콜린 퍼스가 시사회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北京)을 찾았다.

시사회 하루 전날인 22일 베이징 수도(首都)공항에 도착한 콜린 퍼스는 블랙 코트에 깃을 빳빳이 세우고 깔끔한 머플러를 둘러 영국 신사다운 공항패션으로 등장,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중후하면서도 섹시한 중년의 매력이 넘쳤다. 영국 신사, 매너남다운 부드러운 미소와 다정다감한 팬서비스도 팬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이날 콜린퍼스는 바쁜 일정을 쪼개 중국 베이징의 명소인 만리장성을 찾기도 했다. 23일에는 킹스맨 베이징 시사회 및 기자회견에 참석했다고 텐센트연예(騰訊娛樂)이 24일 전했다.

기자회견 현장에서 중국 대표 액션스타인 성룡(成龍·청룽)과의 인연을 밝히며 중국 방문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콜린 퍼스는 "킹스맨 무술감독이 성룡과 작업한 적이 있고 성룡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성룡을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 같이 작업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적지 않은 나이에(1960년 출생) 1년간 무술을 배우는 작업이 사실 힘들었다"며 영화촬영 당시의 어려움도 토로했다.

콜린 퍼스는 이번 영화 킹스맨에서 예전과는 다른 액션을 선보이는 등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1년 영화 '킹스 스피치'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한 실력파 미남 배우다. 

한국에서 이미 개봉돼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킹스맨은 오는 27일 중국에서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