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스크린] ‘위플래쉬’부터 ‘킹스맨’까지 박스오피스 점령…‘살인의뢰’ 체면치레
2015-03-23 08:14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5위 중 1, 2, 3, 4위가 외화이다. 오스카라고 불리는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한 ‘위플래쉬’가 37만 4400여명(누적 관객수 82만 5100여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킹스맨’이 31만 7700여명(누적 관객수 533만 4100여명)으로 2위에, ‘겨울왕국 열기’가 오프닝으로 상영된 ‘신데렐라’와 리암 니슨, 에드 해리스 주연의 ‘런 올 나이트’가 각각 31만 1200여명(누적 관객수 35만 3500여명) 15만 1000여명(누적 관객수 18만 4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영화로는 ‘살인의뢰’가 박스오피스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13만 9700여명(누적 관객수 78만 500여명)을 불러들였다.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 음향상, 편집상을 수상한 ‘위플래쉬’는 최고의 드러머가 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돼 있는 음대생 앤드류(마일즈 텔러)가 우연한 기회로 최고의 실력자이자 최악의 폭군인 플렛처(J.K. 시몬스)를 만나 광기를 드러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플래쉬란 작품 속 밴드가 연주하는 재즈 곡의 제목이자 ‘채찍질’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