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아프가니스탄 새마을운동 확산…공무원연수원 통한 새마을교육 실시
2015-03-23 14:23
2015년 공무원교육 커리큘럼에 새마을운동 반영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국 경제발전의 상징 새마을운동이 아프가니스탄에 전파된다.
아프가니스탄 공무원연수원(ACSI : Afghanistan Civil Service Institute, 원장 Farhad Osman Osmani)은 자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7일부터 지구촌새마을운동 교육을 실시하고, 현지 교관들의 한국정부초청교육을 희망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구촌새마을운동의 전 세계적인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첫 교육에서도 자신이 직접 제작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활용해 ‘새마을운동의 아프가니스탄 보급 당위성 및 핵심 취지’를 강연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참석자들도 강의 말미 질의‧응답시간에 '지구촌새마을운동'이 이 시점에 아프간에 왜 중요한가’를 질문하는 등 관심을 표명했다.
이들은 지구촌새마을운동에 대한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단계적 초청교육을 요청키도 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연수원 본부교관을 대상으로 1단계 방한 초청 교육을 실시하고 2단계 아프간 내 전국적인 확대교육 실시에 대비해 3월 이후 지방 지도자 방한 초청교육 등을 우리 정부에 건의해 왔다.
더불어, 지난 한국의 새마을운동 추진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물과 최근 제작한 새마을운동 관련 교재(영문본)를 제공해 줄 것도 희망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아프간 공무원연수원의 이같은변화는 '제1회 지구촌새마을지도자 대회'를 비롯한 우리 정부의 지구촌새마을운동 사업 관련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증거”라며, “아프간 연수원 차원에서 요청한 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상호 교류협력 및 수원국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