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아프가니스탄 복싱 선수, 도핑 적발…대회 첫 번째

2023-09-29 15:36

아프가니스탄 복싱 선수인 모하마드 카이바르 누리스타니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약물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사진=공식 누리집]
아프가니스탄 선수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처음으로 도핑에 적발됐다,

스포츠 이벤트 관련 매체인 인사이드더게임즈는 29일(한국시간) "아프가니스탄 복싱 선수인 모하마드 카이바르 누리스타니가 약물 검사에 불합격했다. 아시안 게임 첫 번째 적발"이라고 보도했다. 

국제검사기구(ITA)는 누리스타니에게서 금지 약물이 19-노런드로스테론과 클로스테볼 관련 물질이 검출됐다. 이 두 물질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사용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일종이다. 세계반도핑기구의 금지 약물에 포함돼 있다.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이번 표본은 아시안 게임 개회 이틀 전인 21일 ITA가 경기 외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채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누리스타니의 선수 자격은 잠정 정지됐다. 단 누리스타니는 두 번째 표본 분석을 요청할 수 있다.

누리스타니는 지난 25일 남자 복싱 32강에서 몽골의 투굴두르 바암바소그트에게 패배했다.